너무 짜게 절인 생선 맛은 유지하면서 짠맛만 줄이는 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보통 생선을 냉동보관 할 때
깨끗하게 손질한 후 소금에 절여서 보관을 해요.
그런데 생선에 뿌리는 소금의 양 조절을 실패해서
너무 짜게 절인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아니면 적당히 뿌린다고 뿌렸는데,
실제로 맛을 보면 너무 짤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소금 투머치!
짜게 절인 생선의 맛은 유지하면서
소금기만 빼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저희는 아버님이 생선을 좋아하시고,
친척 중에 바닷가 근처에 사시는 분이 있어서
1년 365일 냉장고에 생선이 가득해요.
친척분께서 생선을 보내주실 때
손질 후 소금에 절여서 보내주시는데요.
가끔씩 소금이 투머치된 생선이 있더라고요^^;
보통 생선의 짠맛을 줄일 때
맹물에 담가놓는 방법을 많이 사용해요.
하지만 실제로 이 방법은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생선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금기만 줄이는 비법.
바로 소금이에요!!!
소금기를 줄이기 위해
소금을 활용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할까요^^
용기에 차가운 물을 담고
약 1-1.5%의 소금물을 만들어주세요.
대략 물과 소금의 비율을
100:5 정도로 생각하면 돼요.
그리고 하나 더!
짠맛은 줄여주면서 맛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녹차를 살짝 추가해주세요~
저는 간편하게 녹차 티백 하나 넣었어요.
소금물+녹차
이렇게 두가지를 조합하면
소금기 가득 찬 생선의 짠맛을 낮출 수 있어요.
짜게 절여진 생선을 그대로 넣어주세요.
이 상태로 30분정도 담가놔요.
30분 후 생선을 꺼내서
흐르는 물로 가볍게 헹궈준 후
물기를 닦아 주면 미션성공^^
소금기 줄인 생선을 맛있게 구워볼게요~
프라이팬에 종이호일깔고
그 위에 생선 올려서 중불로 노릇노릇 구워주면!
간장게장 부럽지 않은 밥도둑이죠.
짜게 절여진 생선은
맹물에 담갔다가 다시 물로 헹궈도
여전히 짠맛이 강했는데,
이건 간이 잘 된 자반고등어 맛이에요.
이미 충분히 짠 생선을
짭짤한 소금물에 담그는 이유는
과학원리인 ‘삼투압’ 때문이에요.
농도가 낮은 소금물이
농도가 높은 생선 안으로 흡수 되서
소금기를 중화시키는 거랍니다.
소금 때문에 벌어진 일을 소금으로 해결한거죠^^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생선을
너무 과한 소금 때문에 맛을 포기할 순 없잖아요.
이제부터 짜게 절인 생선은 소금물로,
생선 맛을 유지 하는건 녹차로,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이상 짜게 절인 생선의 맛은 유지하면서
소금기만 쏙- 빼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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