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서 '풍경 사진' 잘 찍는 실용적인 노하우 8가지

나들이 가서 '풍경 사진' 잘 찍는 실용적인 노하우 8가지 

산뜻한 바람이 부는 화창한 가을 날씨, 바쁜 일상이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는데요. 

낯선 풍경이라도 좋으니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나들이를 가서 아름다운 자연의 황홀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면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내 눈에 담기는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에 디지털 포토 그라피 스쿨의 설립자이자 편집장인 'Darren Rowse'의 '풍경 사진'을 잘 찍는 노하우 11가지 중 실용적인 8가지를 소개할게요. 

1. 초점을 찾아라

'초점'이 없는 풍경 사진은 텅 빈 공간처럼 보인다. 그러면 사진을 보는 사람은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게 된다.

풍경 사진에서는 초점이 될 것들이 많다. 건물이나 구조물, 나무 또는 바위 같은 것들이 있으니, 그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

2. 풍경의 깊이(Depth)를 극대화하라

카메라의 '조리개'를 작게 하면 할수록 사진을 깊이 있게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조리개를 더 작게 줄일수록 카메라에 빛이 덜 도달한다. 그만큼 빛이 감소하니, ISO를 증가시키거나 셔터 스피드를 길게 해 빛의 양을 늘려야 한다.

3. 날씨를 고려하라

대자연의 풍경 사진은 날씨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바뀐다. 이 말은 무조건 맑은 날이어야만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초보 사진작가들은 맑은 날을 좋아하지만, 사실 당장 비가 쏟아질 듯한 흐린 날이야말로 더 분위기 있고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폭풍우, 바람 부는 날, 안개가 낀 하늘 그리고 어두운 하늘 등도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4. 삼각대를 활용하라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고 완벽히 고정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실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할 때도 삼각대 사용이 더욱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며, 케이블이나 무선 셔터 릴리즈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5. 하늘을 고려하라 

풍경 사진을 촬영할 때는 '하늘'을 꼭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풍경 사진에서 하늘은 사진 전체를 지배하는 게 보통이다. 이런 하늘을 제대로 담아내는 데 실패한다면 그 사진은 지루해질 수 있다.

6. 라인을 고민하라

사진의 라인에 따라 사람이 눈길을 끄는 정도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선과 이미지 그리고 패턴을 만들면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다.

7. 움직임을 포착하라

'풍경 사진'을 떠올린다면 대부분 정적이고 고요하며 움직임이 없는 그런 장면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풍경은 거의 그렇지 않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포착해 넣으면 이야기가 더 풍성해지고 분위기가 배가 된다. 당연히 사람들은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8. 당신의 관점을 바꿔보아라 

만약 위의 팁들을 모두 알고 있는 데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생각을 바꿔보는 것이 좋겠다.

때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좋기 때문. 주변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다른 관점으로 실험해보면, 정말 유일무이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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