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운동화끈' 손상없이 손쉽게 세탁하는 노하우
계절이 바뀌면 신발장 정리를 하게 되죠?
저도 겨울신발들을 꺼내면서
신발장에 있는 운동화도 정리하게 됐어요.
제 운동화는 스웨이드 재질이라서 먼지만 털어주면 되는데
운동화끈은 많이 더러워졌더라고요...
운동화는 끈을 끼운채 세탁하면 끈 뒷부분은 때가 빠지지 않고
손으로 비벼 빨면 금방 낡게 되죠.
그래서 운동화끈만 빼서 세탁을 하려고요.
더러운 운동화끈만 모아서 손쉽게 세탁하는 노하우!
지금 시작할게요^^
준비물은 운동화끈, 유리병, 세제.
이것만 있으면 끝이에요.
이것저것 준비하지 않아도 돼서 참 간단해요~
빈병은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저는 꿀을 담았던 병을 씻어서 사용했어요.
세제는 빨래할 때 사용하는 세제에요.
다른 표백제가 있으면 그걸 사용해도 무관해요.
운동화끈이에요.
한동안 신경 쓰지 않았더니 꼬질꼬질해졌네요 ㅎㅎ
먼저 빈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요.
아주 뜨겁지 않아도 돼요.
물의 양은 운동화끈 개수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세제를 넣어요.
세제도 물의 양에 따라서 조절해 넣어주세요.
세제를 넣으니 물이 뿌옇게 변했어요.
밑에 가라앉은 세제 보이세요?
뚜껑을 꼭 닫고 사정없이 흔들어 섞어주세요.
마구 흔들었더니 거품이 생겼네요.
이제 운동화끈 세탁을 위한 사전작업은 모두 끝났어요.
세제가 잘 섞이면 뚜껑을 열고
운동화끈을 넣어주세요.
그다음엔 다시 뚜껑을 닫고 흔들어주세요ㅎㅎ
팔운동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흔들어주세요^^
조금 흔들었을 뿐인데 벌써 물색깔이...
운동화 찌든 때가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처음 운동화끈을 넣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물색깔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상태로 30분정도 놔두세요.
저는 욕실에 뒀어요.
30분정도 지나고 세숫대야에 쏟았어요.
이제 흐르는 물로 헹굴거예요.
얼룩이 조금 남아있는건
헹구면서 빠지니까 걱정 안하셔도 돼요~
흐르는 물로 세제를 남아있는 세제를 헹궈요.
3번 정도 헹구니까 물이 깨끗하더라고요.
손으로 살살 비비면서 헹구면
손쉽게 헹굴 수 있어요.
깨끗하게 헹군 운동화끈은 수건위에 올려놓고
발로 꾹 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러면 그냥 널어놓는 것보다 금방 말라요.
두둥!
다시 하얀색 운동화끈으로 돌아왔네요.
열심히 흔들어서 세탁한 보람이 있어요 ㅋ
이 운동화끈 세탁법의 가장 큰 장점은
운동화끈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여러개의 운동화끈도 한번에 세탁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운동화끈을 세탁기에 넣고 빨면 금방 망가지잖아요.
이렇게 병에 넣고 흔들어서 빨면
손상을 최소화하고 손쉽게 빨 수 있답니다!
이렇게 비교해서보니 정말 깨끗해졌네요.
다시 하얗게 변신한 운동화끈 끼우고
가까운 공원에 산책이라도 가야할까 봐요^^
지금까지 더러운 운동화끈 손쉽게 세탁하는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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