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맛볼 수 있는 정겨운 '시장 음식' 8가지
'시장' 하면 머릿속에 어떤것이 떠오르시나요?
노인이나 아줌마·아저씨들이 가득한 낡고 케케묵은 시장을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요즘 시장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20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데요.
약간은 허름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풍기는 메뉴판과 마트 못지않게 깨끗이 정리된 거리의 조화가 묘한 매력을 뿜어냅니다.
서울 곳곳에서 맛있는 냄새를 솔솔 풍기며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 시장 몇 곳과 정겨운 '시장 음식'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말 복작복작하면서도 정이 넘치는 가까운 시장으로 나들이 가보는 것은 어떠세요?^^
1. 광장시장 - 1호선 종로5가역
#빈대떡
광장시장에 들어선 당신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쫙 늘어선 빈대떡집의 고소한 기름 냄새다.
고소하고 따끈따끈한 전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면 이 세상 무엇도 부럽지 않다.
모듬전 대(大)자가 단돈 10,000원.
#마약김밥
두 말하면 입 아프다. 광장시장의 빈대떡과 마약김밥은 시장계의 '네임드' 음식으로 불린다.
일본인이나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맛집 필수 코스로 불린다는 후문이다.
2. 영천시장 - 3호선 독립문역
#달인꽈배기
쫀득쫀득한 식감에 설탕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추억의 꽈배기가 그립다면 영천시장으로 가보자.
가격도 4개에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원조떡볶이
영천시장의 명물 '원조 떡볶이'는 38년 전통 맛집으로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후 웨이팅이 더 길어졌다고.
1인분에 2,000원이며 쫄깃한 쌀떡으로 만들어진다.
3. 남대문시장 - 4호선 회현역
#핫바
남대문시장에 가면 '핫바 골목'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핫바 마차가 쫙 늘어서 있다.
소세지, 깻잎, 고추, 문어, 새우, 맛살 등 여러 종류의 핫바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 맛으로 골라 먹으면 된다.
#잡채호떡
잡채가 가득 들어있는 잡채 호떡은 남대문시장의 명물. 1,000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4. 망원시장 - 6호선 망원역
#큐스닭강정
원래 유명했지만 한 프로그램에서 망원동 주민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가수 육중완 덕에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콤한 맛, 치즈 머스타드 맛, 화이트 드레싱 등 다양한 양념의 닭강정을 즐길 수 있다.
#홍두깨칼국수
요즘 서울에서 3,0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심지어 양까지 푸짐해 칼국수가 남기는 비극(?)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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