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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 9연승 달성. 음악대장 나만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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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음악대장 9연승 달성! 

 심수봉 '백만송이 장미'로 18주 연속 가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지난 일요일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가왕 방어전이 화제였죠.

음악대장이 9연승에 성공할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어요.

저도 궁금해서 본방사수했답니다.

저는 9연승 성공여부보다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가 더 궁금했어요.

항상 기가막히는 선곡과 편곡을 보여주는 음악대장이기에

9연승에 도전하는 그가 또 어떤 자기만의 음악을 선보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그런데 역시나 이번에도 음악대장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네요.

아니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기보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선곡과 순식간에 본인의 노래로 만들어버리는 마법을 보여줬어요.

백만송이 장미......... 

심수봉님의 백만송이 장미를 음악대장 목소리로 듣게 될줄이야.....

전주가 나오자마자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다시한번 그의 영리한 선곡에 박수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노래가 시작하는 첫 소절 "먼 옛날 어느별에서..."가 그의 입에서 나오자마자

정말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아요.

노래가 언제 끝난지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무대였어요.

여지껏 보고 들었던 음악대장의 무대 중에 가장 최고의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요^^;)

일단 아직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음악대장의 '백만송이 장미' 들어볼게요~

 

혹자들은 복면가왕의 가왕 자리는 고음전쟁이라고들 하죠.

누가 더 높이 고음을 내는지 경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고음에 강한 가수들이 가왕의 자리에 더 오래 머무른다는 말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캣츠걸 차지연님도 잔잔한 편곡을 보여줬을때

이제 가왕의 자리를 넘겨주기로 마음먹었다는 말들도 있었죠....

음악대장님도 똑같은 것 같아요.

연예인 패널 중 김현철님이 가왕의 자리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은 듯한 선곡이었다하고

음악대장님의 단호박같은 "아니요! 아닙니다!!!" 라는 대답에 모두들 빵터졌죠 ㅋㅋㅋ

그런데 제가 볼때는 오히려 가왕의 자리에 절대군림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였어요.

"내가 진정한 이 구역의 음악깡패다. 장르 따위 내 앞에선 의미 없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큰소리 한번 안내고 노래를 마쳤어요.

그렇다고 엄청 애절하고 슬프게 부른것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곡이 진행될수록 그의 목소리는 오묘하다 못해 신비롭기까지 했어요.

근데 듣는 사람은 참 마음이 아프고, 저 깊은 곳까지 느껴지는 뭔가가 있네요.

정말 소리없이 눈물이 흘렀어요 ㅠㅠ

그리곤 보란듯이 가왕 방어전에 성공.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어요.

아마 평가단들도 저랑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하늘로 솟구치는 진성이나 중저음의 무게감있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어제 방송에서 보여준 감동을 실은 가성까지...

음악대장.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까요???

2주뒤에 보여줄 그의 또 다른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우리동네 음악대장!

들어올땐 맘대로 들어왔지만 나가는 건 맘대로 안된답니당 ㅋㅋㅋ

평가단이나 시청자들은 아직도 음악대장을 가왕의 자리에서 놓아줄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음악대장님의 무대를 포스팅하며 이분의 무대도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살짝 더하기 ㅋㅋ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

처음에 목소리 듣자마자 "아! 영지다!!!" 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원래 목소리 구별을 쫌 잘해요 ㅋㅋ 복면가왕보면 80%이상은 다 맞췄답니당^^) 

영지님은 버블시스터즈때도 알고있었지만 솔로로 전향하고나서 정말 좋아했어요.

특히 영지님의 '버릇'이라는 곡은 지금도 많이 듣거든요.

노래 정말 잘해요...

방송활동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종종 방송에서 노래하는 모습 보면 진짜 반가웠는데

언제부턴가 방송에서 볼 수 없었어요ㅠㅠ

보컬레슨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노래할때가 가장 멋진 영지님이거든요.

무대를 내려오기 전에 가면 벗고 인터뷰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에 저도 맘이 짠했어요...

앞으로는 멋지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 많이 보고싶어요^^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영지님의 '버릇' 들어보세요.

제가 완전 강추합니다!!!

영지님이 영지버섯과 카라의 영지님을 누르고 포털사이트에 검색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할게요. 화이팅~

 

지금까지 노래가 좋아 매일 귀에 달고사는 코코언니의 사심 가득담은 복면가왕 후기였어요.

그럼 전 이만 인사할게요. 빠이빠이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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