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물결 억새축제 멀리 가지마세요~ 서울에서 즐겨요!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국의 축제들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이맘때면 억새축제를 빼놓을 수 없죠.
은빛 억새물결을 보기 위해서
지방까지 찾아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멀리 가지마세요~
서울에서 드넓게 펼쳐진 억새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요^^
2023 서울억새축제가 필쳐지는 이곳은~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이에요!
하늘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로 시작해서
지금의 생태공원이 되었는데요.
매년 10월 서울억새축제가 개최돼요.
올해는 23.10.14(토)~10.20(금)까지 진행되고요.
축제 기간 중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있어서
아직 남은 기간 중에 가보면 좋을 것 같고요.
축제가 끝나도 좀 더 여유있게
억새를 보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원래 계획은 맹꽁이전동차를 타고 올라가는 거였는데요.
줄이 줄이 너무 길어요 ㅎㅎㅎ
결국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답니다~
참고로 맹꽁이전동차 티켓은 일반 기준으로
왕복(3000원), 편도(2000원)이고요.
48개월 미만 무료, 경로우대 등은
증빙서류 및 신분증이 필요해요.
하늘공원 정상에 오르는 길은 두가지에요.
이건 지그재로로 오르는 계단인데요.
거리상으로는 조금 더 짧은데
계단으로만 오르는 거라서 호불호가 갈리겠죠^^;
저는 맹꽁이전동차가 지나가는 길로 올라갔어요.
약간의 경사가 있긴 하지만
쉬엄쉬엄 걸을만 하고요.
천천히 걸어서 20~25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하늘공원 정상에 다다르니까
이렇게 멋진 뷰와 함께 코스모스가 반겨줘요.
하지만 진짜는 바로 이거죠~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동서남북 어디를 봐도
온통 억새로 가득해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억새물결이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그 어떤 꽃이나 나무보다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었어요.
어른 키만큼 높은 억새가 양옆으로 늘어서서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축제 기간 중에는 곳곳에서 이벤트도 많이 하더라고요.
소규모 음악 공연도 있었고요.
억새풀 사이사이에 멋진 조형물도 정말 많아서
자연 속 전시회도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1년 뒤 24년 10월에 발송되는
느린우체통에 엽서를 써봤어요^^
공원 곳곳에 원두막이나 벤치도 많아서
잠시 쉬어가기 좋고요.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오셔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따로 챙겨오지 않으셔도
편의점에 먹거리(음료, 과자류, 라면, 버거 등등)가 많아서
간단하게 요기하기는 충분할 것 같아요.
도심에서 이런 가을 정취를 느끼기는 쉽지 않은데요.
예쁜 코스모스와 끝없이 펼쳐진 억새로
가을 속에 퐁당 빠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억새가 이루는 은빛물결~
보기만해도 가을가을하죠^^
아직 늦지 않았어요~
이번주 금요일까지 축제가 이어지고요.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빠른 시일내에 방문하신다면
억새로 물든 가을 정취에 빠지실 수 있을거예요^^
지금까지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직접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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