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계란보다 더 맛있는 ‘구운계란’ 만드는 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찜질방하면 계란이 가장 먼저 떠오를만큼
찜질방에서 먹는 계란이 가장 맛있다고 하죠.
일반 삶은달걀과는 다르게
겉은 노릇노릇하면서 속까지 잘 익었는데요.
집에서도 10분만에 찜질방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구운계란을 만들 수 있어요^^
지금부터 직접 보여드릴게요.
저희 아이가 삶은달걀을 좋아해서
간식으로 종종 먹는데요.
그냥 물에 삶은 것보다
노릇노릇하게 구운계란을 더 잘 먹어요.
제가 먹어봐도 쫄깃한 식감은 기본이고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구운계란에 손이 가더라고요^^;
보통 구운계란 만들 때 전기밥솥을 많이 사용하죠.
전기밥솥으로 만들면 간편하긴 한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려면
2번정도 취사 코스로 조리를 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다른 방법을 활용해봤어요!
먼저 계란을 껍질 채 굽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베이킹소다 뿌려서 손으로 문질문질 한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그리고 뚝배기를 준비해요.
집에서 구운계란을 만드는 비법 중 하나가
바로 이 뚝배기에요.
뚝배기에 조리를 하면
태우지 않고 구운계란을 만들 수 있어요.
물론 뚝배기만 있으면 되는건 아니고요.
소금의 도움이 필요해요.
뚝배기 바닥에 굵은소금을 깔아주세요.
뚝배기에 계란을 그냥 넣고 구우면
껍질이 금방 깨지거나 타버리지만,
굵은소금을 깔고 구우면
태우지 않고 맛있게 구운계란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굵은 소금 위에 물을 몇방울 떨어트리면
소금이 까맣게 타는걸 막을 수 있어요.
손에 물을 묻혀서 몇방울 튕겨주면 충분해요~
이제 계란을 넣고 구워볼게요.
한꺼번에 많은양을 구울 땐
전기밥솥이 편하겠지만
간식으로 1~2개 먹을 때는
이렇게 굽는게 가장 좋더라고요^^
보통 계란2개 기준으로 10분이면 되는데요.
저는 4개라서 20분동안 구웠어요.
뚜껑을 닫고 처음부터 끝까지 약불을 유지해야
소금이나 계란이 까맣게 타지 않아요.
불조절할 필요가 없어서 좋죠?!
중간에 한번 계란을 뒤집어주면
골고루 노릇노릇하게 구울 수 있어요.
20분이 지나고 맛있게 구워진 계란이 딱!
이런게 진짜 구운계란이죠^^
보통 삶은달걀은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까서 먹는데요.
이건 찬물에 담그지 않고
한김 식혀서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어요.
열일한 소금은 계란을 올린 곳을 제외하면
타지 않고 색깔만 진해졌어요.
직접 만든 구운계란은 그야말로 꿀맛이에요.
비린내 하나도 없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식감도 아주 좋아요.
게다가 속은 촉촉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어요.
집에서 구운계란 만들기
이정도면 할 만 하죠?!
뚝배기에 굵은소금 깔고 물 몇방울 떨어트린 다음
처음부터 끝까지 약불로 조리하면
홈메이드 구운계란을 맛보실 수 있어요^^
계란 때문에 찜질방 가시는 분들은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찜질방 계란보다 더 맛있는
뚝배기 구운계란 만드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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