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빙수! 제빙기 없이 수제 눈꽃빙수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더운 여름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빙수 한그릇!
특히 입안에서 살살 녹는 눈꽃빙수는
여름 내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죠.
오늘은 하얀 눈꽃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
초간단 눈꽃빙수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눈꽃빙수는 과일, 후르츠칵테일, 견과류 등등
이런거 다 필요없고요~ ㅎㅎㅎ
팥빙수의 맛을 가장 도드라지게 해주는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게 더 맛있어요.
[눈꽃빙수 재료]
우유, 콩가루, 팥, 찹쌀떡, 연유.
저는 집에 제빙기가 없어요.
하지만 제빙기 없이도
눈꽃빙수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집에 얼음틀 있으시죠?
얼음틀에 우유를 채우고 냉동실에서 얼려주세요.
요즘 실리콘얼음틀을 주로 사용하는데,
우유를 얼릴 때는 플라스틱 얼음틀이 더 좋더라고요.
실리콘 얼음틀은 우유를 얼리는 시간이 더 오래걸려요.
지퍼백에 우유를 통째로 넣고 얼려도 상관은 없지만
우유얼음을 먹기 좋게 갈아줄 때
얼음틀에 얼린 우유가 더 수월해요.
저는 자기 전에 우유를 얼려놓고
다음날 꺼냈어요.
우유만 얼리면 그다음은 일사천리^^
제빙기 없이 눈꽃빙수를 만들 때
강판만 있으면 OK!
믹서기로 가는 것보다
훨씬 부드러운 입자의 눈꽃빙수를 만들 수 있어요.
우유얼음을 강판에 갈아주세요~
참 쉽죠! ㅎㅎㅎ
얼린 우유는 물로 얼린 얼음처럼 밀도가 높지 않아서
강판에 살살 문지르면
샤베트처럼 부드럽게 갈려요.
곱게 갈린 우유얼음을 그릇에 소복하게 담아요.
눈처럼 하얀 얼음산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빙수에는 팥이 들어가야 맛나더라고요^^
물론 어떤 날은 우유얼음 갈아서
연유뿌리고 아몬드만 올려서 먹기도 해요~
소복하게 담긴 우유얼음 위에
팥 넉넉하게 올리고
그 위에 고소한 콩가루도 솔솔 뿌려주세요.
찹쌀떡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제일 위에 올려요.
달달함과 고소함의 극치.
눈꽃빙수가 완성됐어요.
연유는 따로 담아서 취향대로 뿌려 먹으면 돼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눈꽃빙수!!!
오색찬란한 재료는 없지만
오히려 팥빙수 본연의 맛이 더 잘 살아나고
시원 달콤한 맛이 예술이에요~
시원한 빙수 한그릇이면
한여름 찌는 듯한 폭염도 이겨낼 수 있겠죠?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맛보고~
여름 눈꽃빙수는 진리에요^^
저는 빙수먹을 때
가장 위에 올려진 찹쌀떡 먼저 먹어요.
일단 달콤쫄깃 찹쌀떡으로 입맛을 돋우고~~~
톡톡 씹히는 달콤한 팥과
고소한 콩가루 올려진 우유얼음을 먹으면
천국의 맛이라고 할까요?! ㅋㅋ
달달함이 흐른다!
연유도 뿌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주르륵 흐르는 연유까지.
팥이 주는 달달함과
연유가 주는 달콤함은 달라요.
결론은 두 개 다 듬뿍 넣어서 먹는게 맛있어요^^
참고로 집에 팥이 없거나,
캔에 들어있는 팥을 구입해서 다 먹을 자신이 없다면
양갱을 전자레인지로 녹여서
팥 대신 사용하시면 돼요~
아무런 토핑 없이 우유얼음만 먹으면
고소한 우유맛에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져요.
일반 얼음은 토핑 없이 먹으면 맛이 없는데,
이건 우유얼음만 먹어도 맛있어요.
우유얼음, 팥, 콩고물, 찹쌀떡까지
크게 떠서 먹으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특히 우유얼음은 서걱거리지 않고
정말 부드럽게 살살 녹아요.
얼음 알갱이가 남아서 씹히는게 아니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이 정말 좋아요.
시원함은 기본에
달콤함과 쫄깃함, 그리고 고소함까지 갖춘
쿨내 진동 매력부자 눈꽃빙수^^
요즘 빙수 한그릇에도 만원이 넘는 데가 많은데,
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맛있고 푸짐한 눈꽃빙수를 만들어보세요~
올 여름 무더위는 눈꽃빙수가 책임져줄 거예요.
이상 제빙기 없이 홈메이드 눈꽃빙수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였습니다^^
==============================
★ 매일매일 좋은글 받아보세요 ★
업데이트는 매일 진행됩니다.
===============================
코코네를 방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꾸~욱 부탁드려요^^
'요리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양파로 만들어서 더 달큰한 ‘블루밍 어니언’ 레시피 (1) | 2018.07.31 |
---|---|
상처 나고 맛 없는 복숭아로 백도 통조림 만들기 (2) | 2018.07.26 |
별거 없어도 별나게 맛있는 시어머니표 ‘호박부침개’ (0) | 2018.07.21 |
콩 없이 10분만에 뚝딱 만드는 여름별미 ‘백종원 콩국수’ (1) | 2018.07.19 |
불 없이 10분 완성 보양식! 만물상 ‘초계탕’ 만들기 (1) | 2018.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