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좀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고추기름’ 3분만에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리할 때 감칠맛을 더하는 마법같은 소스들이 몇가지 있어요. 그중 하나가 ‘고추기름’인데요. 칼칼한 찌개를 끓일 때나 볶음요리를 할 때 살짝 넣어주면 좀 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오늘은 고추기름을 3분 만에, 그것도 불 없이 만드는 초간단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기름이 오래 되면 일명 쩐내가 난다고 하죠.
고추기름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면
그런 걱정 없이 음식의 맛을 더할 수 있어요.
고추기름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는
기름, 대파, 고춧가루, 다진 마늘,
내열그릇, 작은 유리병 이에요.
요즘 마트에 가면 정말 다양한 기름이 있어요.
저는 가장 기본적인 콩기름을 사용했어요.
고추기름을 만들 전자레인지용 그릇.
크기는 작아도 상관없어요~
고추기름은 조금씩 사용하는 거라서
양을 많이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이제 고추기름을 만들어볼게요~
참고로 오늘 고추기름에 넣는 재료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숟가락으로 계량했어요!
고춧가루는 소복하게 2번.
이번에는 다진마늘이에요.
다진마늘은 적당히 담아 1번.
대파도 넣어요.
송송 썬 대파는 한 줌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기름을 넣는데요.
고춧가루, 다진마늘, 대파가
잠길 정도로 넣어주면 돼요~
준비된 재료를 다 넣었으면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이제 그릇을 투명랩으로 완전히 감싸주세요.
재료만 준비되면
그릇에 넣고 섞어서 랩 씌우는데 까지
1분이면 충분해요~ㅋㅋ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에!!!
꼭 필요한 구멍 뚫기 아시죠?!
젓가락으로 구멍을 4개 정도 뽕뽕 뚫어주세요.
구멍을 뚫지 않고 데우면 펑 터져요 ㅋ
이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주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한번에 다 돌리면 고추기름이 타버려요...
처음 30초, 그다음 1분, 그리고 다시 30초.
이렇게 3번에 나눠서 돌려주세요^^
처음 30초 돌린 후 전자레인지 문을 여니까
약간 매콤하면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고추기름이 보글보글 끓는게 보여요.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정말 간편하죠~!!
3번에 나눠서 데운 고추기름을 꺼냈어요.
그릇이 엄청 뜨거워서
꼭 안전장갑 착용하고 꺼내주세요!
한가지 단어로 표현이 안되는
정말 묘한 색깔이죠?
냄새는 더 장난이 아니에요.
고추기름만 만들었을 뿐인데,
맛난 요리를 한 것 같은 냄새가 나요^^
완성된 고추기름은 체에 한번 걸러주세요.
그러면 깔끔한 맛과 향이 담긴 액기스만 남아요!
고추기름의 맛을 내준 고춧가루, 대파, 양파....
열일했다.... ㅋㅋ
깨끗하게 걸러진 고추기름을 유리병에 담았어요.
진짜 빛깔 예술이죠?!
이 빛깔과 빛깔만큼 끝내주는 맛과 향으로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준답니다~~~
괜히 이런거 하나 만들면
없는 요리 실력에 이것저것 하게 되죠^^;
간단한 볶음요리라도 고추기름으로 볶아주면
훨씬 요리다운(?) 감칠맛이 나더라고요.
직접 만든 고추기름은
냉장보관하면 2주 정도
거뜬하게 보관이 가능해요.
고추기름하나면 요리 고수도 문제없어요~ㅎㅎㅎ
이상 요리 좀 한다는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마성의 ‘고추기름’ 3분 만에 만드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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