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지 않고 양파 까는 꿀팁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양파는 정말 까도까도 신기한 식품이에요. 몸에 좋고 맛도 좋고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고, 거기다 양파를 깔 때마다 어김없이 나는 눈물까지. 요리 한두번 해본 사람이라면 양파 때문에 눈물 흘려본 적이 있을거예요. 살짝 볶아주기만 해도 달짝지근 맛있는데 생양파의 매운맛은 눈물이 찔끔 나요. 특히 한두개가 아니고 많이 손질할 때는 주방에서 눈물을 한바가지 쏟기도 하죠. 하지만 이제 산더미같은 양파도 두렵지 않을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더 이상 양파 때문에 눈물 흘리는 일은 없을거예요^^
우선 양파를 깔 때 눈물이 나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양파의 껍질을 까거나 썰 때 술폭시드라는 화학물질이 발생하는데요, 바로 이게 눈물 나게 만드는 원인이에요. 술폭시드는 휘발성물질로 눈에 닿으면 점막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물 샘을 열어 그 물질을 제거하려고 하기 때문에 눈물이 나는거예요.
양파에서 배풀되는 술폭시드의 양을 줄이면 눈물을 흘리지 않고 손질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 양파의 술폭시드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눈물 흘리지 않고 양파 손질하는 첫 번째 방법은 양파 뿌리를 자르는 순서에 있어요. 양파를 손질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뿌리를 잘라낸 후 껍질을 벗기는 거예요. 하지만 이 방법은 양파를 손질하며 눈물 흘리기 딱 좋은 방법이랍니다.
양파는 껍질을 먼저 벗겨내고 나중에 뿌리를 잘라야 해요.
양파의 뿌리 부분에는 술폭시드 성분이 많아요. 그래서 뿌리 부분을 먼저 제거하면 술폭시드가 다량으로 배출된 상태에서 손질하기 때문에 눈물이 많이 나는 거랍니다.
눈물 흘리지 않고 양파 손질하는 두 번째 방법은 전자레인지에요. 양파에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줄어들고 숨어있던 단맛이 살아난다는거 아시죠? 양파를 손질하기 전 전자레인지로 30초정도 돌려서 살짝 가열한 뒤 껍질을 벗기면 매운향이 줄어들어 한결 수월하게 손질할 수 있어요.
눈물 흘리지 않고 양파 손질하는 세 번째 방법은 물이에요. 보통 양파의 매운맛을 제거하기 위해 채 썰어 물에 담가놓기도 해요. 그런데 양파를 손질하기 전 물에 담가놓는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양파를 찬물에 5분정도 담갔다가 껍질을 벗기면 손쉽게 벗길 수 있어요. 거기에 물에 담가두었던 양파를 흐르는 물로 씻어내면 눈물 없이 양파를 손질할 수 있답니다.
눈물 흘리지 않고 양파손질하는법 쉽죠? 간단한 방법으로 양파를 쉽게 손질할 수 있어요. 그럼 한가지 꿀팁을 더 드릴게요. 바로 양파를 장기간 보관하는 꿀팁이에요.
양파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각각 싸서 보관해야 해요. 양파끼리 닿으면 쉽게 문드러지기 때문에 신문지로 습기도 잡아주면서 양파끼리 닿지 않도록 해주는 거예요.
그리고 각각 신문지로 싼 양파는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게 좋아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저는 베란다를 택했어요. 주방 쪽 베란다에 신문지로 하나하나 싸서 보관했더니 무르지도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었어요.
양파는 고혈압, 동맥경화, 콜레스테롤에 좋은 식품이에요. 또 양파 특유의 매운맛은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시키고 신진대사의 원활한 작용을 돕는답니다. 몸에 좋은 매운맛이지만 손질할 때 나는 눈물은 참 당황스러워요. 이제부터 위에 소개된 방법을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손질 할 수 있을거예요.
지금까지 눈물 흘리지 않고 양파 손질하는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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