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집처럼 정갈하게 배추김치 써는 노하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매일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는 반찬으로 김치가 있죠. 저는 워낙 김치를 좋아해서 정말 한끼도 안 빠지고 김치를 먹는 것 같아요. 그만큼 김치를 자주 썰게 되는데, 김치를 썰 때마다 은근히 어렵다고 느꼈어요. 오늘은 배추김치를 한정식집처럼 정갈하게 써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칼질 몇 번이면 끝나는게 김치 썰기라고 하지만
그냥 대충 썰어서 담는 것보다
더 맛있어 보이게 썰어서 담으면 좋겠죠~
한정식집에 가서 그릇에 담긴 김치를 보면
왠지 더 맛있을 것 같고 정갈한 느낌이 드는데요.
손님식사 대접할 때도 정말 유용한 꿀팁이에요!
먼저 배추김치의 꽁지 부분을 잘라주세요.
배추 포기가 크면 4등분, 작으면 2등분한 김치에서
한 잎을 골라 반듯하게 펴 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다른 김치 한 잎을
좌우 반대방향으로 포개서 올려주세요.
이렇게 4~5장 정도 포갠 후
동일한 간격으로 3등분해요.
3등분한 김치를 서로 합치고
잎부분 한 장은 따로 남겨주세요.
잎부분으로 깔끔하게 썰어서 포개놓은 김치를
잘 감싸주면 끝이에요.
이렇게 썰어 놓은 김치는
위에서 보나 옆에서 보나 한결 같이 깔끔하죠^^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썰어볼게요.
김치 한잎을 세로로 길게 펴고
좀 더 딱딱한 부분으로 돌돌 말아주세요~
돌돌 말아놓은 모양도 정말 깔끔하네요.
그다음 김치를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돌돌 말린 모양도 예쁘지만
한입에 쏙 들어가서 먹을 때도 편해요.
예쁘게 썰은 김치를
그릇에 옮겨 담았을 뿐인데,
한정식집 부럽지 않은 정갈한 느낌이 마구 느껴져요~
네모모양으로 썰어놓은 배추김치의 단면은
양쪽 모두 균형이 잘 맞아요.
김치의 좌우를 반대로 포개서 썰었기 때문에
줄기부분과 잎부분이 똑같이 교차 되서
정말 보기 좋아요~
롤샌드위치처럼 돌돌 말린 김치는
같은 김치라도 느낌이 정말 다르죠?!
모양도 예쁘지만 한입에 쏙 먹기도 좋아요.
특히 조금 어려운 자리에서 김치가 너무 크면
입에 넣을 때 신경이 쓰이는데
이건 부담스럽지 않게 한입에 쏙~ 들어가요.
똑같은 김치를 썰어서 담아도
어떻게 썰고 어떻게 담는지에 따라
센스 폭발하는 주부9단이 될 수 있답니다~!!
이상 한정식집처럼 깔끔하고 정갈하게
배추김치 써는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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