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맛보는 ‘정통 커리’도시락 리얼 후기

편의점에서 맛보는 ‘정통 커리’도시락 리얼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 언니에요~ 어제 저녁에는 혼밥을 하게 됐어요. 오랜만에 혼밥을 하다 보니 따로 밥해먹기가 귀찮더라고요... 배달음식을 먹자니 1인분만 시키기도 애매하고 해서 편의점으로 갔어요. 편의점은 혼밥하는 사람들을 위한 뷔페같아요ㅎㅎ 간만에 편의점 도시락 쇼핑(?)을 하는데 때마침 눈에 딱 들어온 도시락이 있었어요. 바로 ‘정통 커리’도시락이에요. 커리를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맛이 궁금하더라고요. 지금부터 저의 혼밥을 장식해준 GS25 ‘정통 커리’도시락 리얼 후기를 시작할게요.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마무리를 하지 못한 듯한 모양의 도시락이에요ㅋㅋㅋ 가격은 4300원이에요. 제 기준에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로 뚜껑이 씌워져있어서 보이지 않는 부분에 커리가 있어요. 베일에 쌓인 너의 이름은 정통 커리~ 

뚜껑을 열면 그 속에 커리가 있어요. 차갑게 식어서 그런지 그대로 굳은 듯 싶어요. 커리 위에 채썬 마늘을 튀겨서 파슬리와 같이 뿌렸네요. 

본격적으로 도시락 구성을 살펴볼게요. 먼저 밥이에요. 흰밥위에 파슬리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괜히 더 맛있어보이는건 기분탓일 거예요~ㅎㅎ

반찬으로 튀김이 들어있어요. 새우튀김, 치킨, 동그란건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아직 몰라요. 옆에 살짝 웨지감자도 보여요. 

큼직한 피클과 단무지도 들어있어요. 

뚜껑을 모두 제거하고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준비를 해요. 저는 2분30초 돌렸어요. 

편의점에서 맛보는 ‘정통 커리’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먼저 새우튀김이에요. 검지 손가락길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전자레인지에서 바로 꺼낸거라 그런지 새우튀김을 잡고 있는데 손가락이 뜨거웠어요. 

안에 새우가 아주 소심하게 들어있어요ㅎㅎㅎ 새우튀김은 새우가 아주 작고 튀김옷이 두꺼운 편이라서 그런지 새우맛 보다는 튀김옷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동그라미 모양의 튀김은 치킨너겟 같아요.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튀김 속에 잘게 다진 할라피뇨가 들어있어서 매콤한 맛이 나요.   

이건 치킨이에요. 치킨은 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요. 치킨도 새우튀김과 마찬가지로 속에 치킨살은 적고 겉에 튀김옷이 두껍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소시지보다 웨지감자에 더 눈이 가요. 도시락 반찬으로 들어있는 튀김류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기름에 튀긴지 시간이 꽤 지났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그런지 바삭한 튀김의 식감은 전혀 없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이 도시락을 드신다면 데울 때 튀김이 있는 상태에서 30초 정도, 그 다음에 튀김을 빼고 나머지 2분을 돌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도시락에 들어있는 커리는 향이 강한편은 아니었어요. 3분카레요리에 들어있는 커리 색깔과 다르죠? 3분카레요리의 커리가 노란색에 향이 강하다면 이건 갈색에 조금 은은한 커리향이 나요. 

커리만 따로 한입 먹어봤어요. 첫맛은 부드럽고 약간 달콤한 맛도 나면서 끝맛은 매콤했어요. 너무 강하지 않은 커리향도 괜찮더라고요. 중간에 씹히는 슬라이스해서 튀긴 마늘의 식감도 좋았어요. 

밥에 비벼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커리양도 넉넉히 들어있어요. 

피클과 단무지는 커리와 먹기 무난한 반찬인 것 같아요. 

정통 커리와 다양한 튀김을 함께 맛보는 GS25 ‘정통 커리’ 도시락. 다 먹고 난 후 여전히 도시락 가격은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여러 가지 튀김도 함께 맛볼 수 있고 인스턴트 커리보다 업그레이드된 것 같은 커리 맛이라서 괜찮았어요.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맛보는 ‘정통 커리’도시락 먹어본 리얼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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