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딱! '꽃한정판 비빔면' 먹어본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시즌이 돌아왔어요~ 하루 사이에 활짝 핀 벚꽃을 보니 새삼스레 봄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벚꽃 마케팅이 대단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한번 사봤어요ㅋㅋㅋ 그중에서도 벚꽃과 가장 동떨어진 느낌의 비빔면!
'꽃한정판 비빔면' 먹어본 솔직후기를 시작할게요^^
벚꽃을 떠올리게 하는
과자, 음료, 빵, 캔디류 등등
수많은 벚꽃 관련 제품들 중
가장 안 어울릴 것 같은 비빔면을 골라봤어요.
비빔면은 콕 찍어 벚꽃이라기 보다는
꽃한정판이라고 되어있어요.
꽃한정판이라고 하니까
이 봄이 가기전에 한번은 먹어봐야 할 것 같더라고요~
봉지를 뜯는 순간 엥???
꽃한정판인데 이 익숙한 느낌은 뭐지 싶었어요.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어디하나 꽃한정판의 ‘ㄲ’ 자도 없더라고요.
기존 비빔면과 똑같은 제품이었어요.
당황한 눈동자를 굴려서 찾아낸게 바로 이거예요.
꽃한정판의 비매품 꽃어묵!!!
비빔면 6개에 이거 하나 넣어놓고 꽃한정판...
오늘도 마케팅 상술에 기꺼이 넘어간 1인입니다.
꽃어묵 봉지를 뜯어보면
아주 앙증맞은 꽃모양 어묵이 1/3쯤 들어있어요.
2-3회 취향대로 나눠드시면 좋대요~
근데 이걸 남겼다가 다시 먹는것도 쉽지 않을 듯 해서,
전 그냥 한번에 다 털어넣었어요 ㅋㅋㅋ
면을 삶을 때 꽃어묵도 같이 넣고 조리하면 돼요.
면 삶은 물 위에 꽃어묵이 둥둥~
진짜 별거 아닌데 이게 뭐라고 눈이 가네요^^;
소스에 골고루 비벼서 그릇에 담았는데,
오히려 소스에 비비기 전 꽃어묵이 더 낫네요.
소스가 묻어서 은은한 꽃색깔이 묻혔어요.
처음엔 왜이렇게 작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아마도 작은 벚꽃이 만개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꽃어묵만 따로 맛을 보면,
맛이 안나요 ㅋㅋ
그냥 비빔면 소스맛이에요.
꽃한정판이라는 말에 혹해서 구입했는데,
봄에 꽃이 활짝 핀 느낌, 이런건 기대하지 마시길...
단지 비빔면을 먹는데 아주 쬐깐한 꽃어묵이 있네!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이상 먹으면서 아주 어렴풋이 벚꽃이 생각날 것 같은
‘꽃한정판 비빔면’ 솔직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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