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아주대 맛집 ‘아롤도그’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대학교 근처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죠. 지난 주말 아주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핫도그 맛집으로 유명한 ‘아롤도그’를 방문했어요.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수원 아주대 맛집 ‘아롤도그’ 솔직후기입니다.
아롤도그는 아주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얼마전 방송에도 출연을 했더라고요.
아롤도그라는 이름은
아시안 롤 핫도그의 줄임말이에요.
핫도그 종류가 많았는데,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더라고요.
가격만 보면 핫도그 하나 가격으로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메뉴는 베스트셀러 4가지를 주문했어요.
아롤도그는 소스를 알아서 뿌려줘요.
보통 취향따라 셀프로 뿌려먹는데
전 알아서 잘 어울리는 소스를 뿌려주는게 좋았어요.
사실 소스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데
고르는 것도 쉽지 않겠더라고요^^;
보통 핫도그는 나무젓가락에 끼워서 주는데
여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서 줘요.
이 기계를 주문 제작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핫도그가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정말 잘 잘려요!
다른 핫도그는 몰라도
치즈도그는 따뜻할 때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치즈도그는 매장에서 먹고
나머지 3개는 포장했어요.
치즈가루까지 솔솔 뿌려진 치즈도그에요.
솔직히 3,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핫도그가 좀 작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핫도그 크기야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가성비를 따지게 되더라고요.
소스는 직원분이 알아서 뿌려주셨는데,
맛을 보니까 칠리, 마요네즈, 머스타드 같아요.
속에 들어있는 모짜렐라치즈도 좋지만
치즈가루를 듬뿍 뿌려줘서 좋았어요.
치즈도그를 반으로 가르자
그 안에 들어있던 모짜렐라치즈가 주르륵 흘러요~
그런데 이 치즈가 조금 독특했어요.
일반적인 치즈보다 훨씬 연한 느낌이랄까요???
더 부드럽게 흐른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부드러운 모찌처럼 늘어나는 치즈!
주인분께서 치즈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나더라고요.
자연치즈를 얻기 위해 특별히 주문하신거라고 해요.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치즈가 정말 고소했어요.
치즈가 많이 들어있으면 짠맛도 강한데,
짜지 않고 정말 잘 늘어나요 ㅋㅋ
치즈와 같이 들어있는 소시지도 특이한 점이
소시지 안에 옥수수가 콕콕 박혀있더라고요.
소시지도 톡톡 터지는데
옥수수도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아요.
전체적인 맛을 표현하자면
치즈가 듬뿍 들어있지만 짜지 않아서 좋고,
튀김옷이 얇아서 덜 느끼해요.
튀김옷을 2번 입힌거라고 하는데
텁텁한 맛이 아니라 얇고 쫄깃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요.
3가지 소스를 뿌려도
치즈맛이 묻히지 않을 정도였어요.
집으로 포장해온 핫도그는 가족들과 나눠 먹었어요.
아롤도그 포장용기에 따로 담아준 스노우,
만득이와 옥수수는 한 용기에 담아줬어요.
위에서부터 옥수수, 만득이, 스노우에요.
아쉽게도 집으로 오는동안
핫도그 튀김옷의 바삭함이 사라졌어요 ㅠㅠ
스노우는 치즈도그에서
모짜렐라치즈를 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치즈가 빠지니까 뭔가 허전하네요.
아롤도그의 핫도그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데다
시간이 지나 치즈가루맛이 많이 날아가서
일반 핫도그맛과 비슷했어요.
아롤도그 베스트셀러 2위인 만득이에요.
감자가 붙어있는 만득이는
따뜻할 때 먹었으면 감자가 좀 더 바삭했을텐데...
그래도 감자는 포슬포슬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옥수수가 잔뜩 붙어있는 핫도그에요.
옥수수에 뿌려진 소스가 가장 매콤했어요.
다른 것보다 톡톡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아롤도그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정리하자면
일단 튀김옷이 얇고 쫄깃해서 느끼함이 덜하고
소스맛도 자극적이지 않아
먹고 난 뒷맛이 좋았어요.
단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들어요.
가성비를 따진다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재료 본연의 맛도 잘 느낄 수 있고
개인적으로 치즈도그가 정말 맛있었어요^^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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