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묵탕이 컵 속으로! 세븐일레븐 ‘부산 어묵탕 라면’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일교차 때문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뜨끈한 국물하면 뭐니뭐니해도 어묵탕이죠!!!(어묵탕이라 쓰고 오뎅탕이라고 읽기^^;) 이럴 때 딱 좋은 컵라면이 있어요. 오늘은 세븐일레븐 ‘부산 어묵탕 라면’을 소개할게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침 도는 섬네일 사진이에요.
어묵탕과 라면의 만남이 맛에 대한 기대를 높였어요.
컵라면 하나 다 먹으면 430kcak에요.
컵라면 먹을 때 칼로리는 잠시 잊어야겠죠?!
조리방법은 여느 컵라면과 같이
뚜껑 열고 분말스프 뿌린 후 뜨거운 물 붓고 4분,
먹기 전에 별첨스프 넣으면 돼요.
(영양정보를 보니 나트륨이 어마어마해요 ㅋㅋㅋ)
이런건 먹기 전에 보면 안되는데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네요^^;
면발은 일반 라면과 다른 칼국수 면발이에요.
그리고 면 위에 후레이크가 뿌려져 있어요.
부산 어묵탕 라면의 포인트는 바로 이 어묵이죠!
어묵이 들어가서 일반 라면보다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요.
어묵뿐만 아니라
다진 파, 게맛살 볼 등도 들어있어요.
스프는 분말스프와 별첨스프 2종이에요.
스프 포장지 색깔만 봐도 대충 스프맛 느낌이 오죠?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의 비결이 스프였어요^^; ㅎㅎㅎ
먼저 전기포트에 물을 끓이는 동안
분말스프를 넣어요.
용기 안쪽 표시된 선까지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붓고 4분간 기다려요.
4분이 지나고 면을 살살 풀어주면
개운하면서 시원할 것 같은 라면 냄새가 풍겨요~
별첨스프까지 넣어주면 먹을 준비 끝!
별첨스프에서 매콤한 향이 확 번졌어요~
이제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원래 어묵탕은 국물부터 맛을 봐야 하잖아요~
뜨끈할 때 국물을 먹어봤는데, 짭짤했어요.
어묵이랑 같이 맛을 봤는데,
짭조름하면서 칼칼한 국물맛이
뭔가 술안주에 딱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면발은 넓적한 칼국수 면이라서
씹는 식감도 좋고 면발에 간이 잘 배인 듯 해요.
4분 정도 익혔을 때 살짝 꼬들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먹다보니 불은 느낌도 없고
마지막까지 맛있는 면발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묵탕을 시켜서 먹다가
칼국수면 사리를 추가했다고 할까요?! ㅎㅎ
하지만 추가한 사리가 맛있는....
뭐 그런 상황이에요^^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이라는 문구가 생각나요.
별첨스프를 넣기 전 국물은 짭조름하고 시원했다면
별첨스프를 넣는 순간 칼칼한 국물로 변신해요.
그냥 매운맛이 아니라 정말 칼칼한 맛이었어요~
짠맛이 조금 강한 것만 빼면 맛있어요.
하지만 아쉬운 딱 한가지.
어묵탕 라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만큼
좀 더 다양한 어묵이 들어있거나
어묵양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갑자기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날 때,
혼술에 어울리는 간편한 국물이 필요할 때,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이상 부산 어묵탕을 컵라면으로 즐길 수 있는
‘부산 어묵탕 라면’ 먹어본 솔직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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