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어제 잔뜩 흐렸던 하늘이 미안했는지 오늘은 햇살이 내려오네요...
뉴스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렸지만...
그래도 맑게 개인 하늘을 보니 이제 정말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전에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따스한 햇살이 눈부신 봄을 만끽했었는데
요즘엔 봄이 왔나... 싶으면 여름이 오더라고요...
아무리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라지만 이런건 굳이 빠르지 않아도 되는것을...
제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 음악 들으며 산책하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혼자 이어폰꽂고 걸으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뭔가 기분전환이 되는 느낌이에요.
가끔 내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가까운 공원에 가서 하늘을 보고 누워보는것도 좋아요.
공원에 가서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을 할 때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물론 가사가 있는 노래도 정말 좋지만 이런 순간에는 잔잔한 연주곡 추천해드릴께요!
뭔가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그런 곡들이 좋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연주곡이라고하면 잠이 오는 클래식정도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듣다 보면 정말 좋은 곡들도 많고 연주곡이 주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오늘은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뉴에이지 장르 중에서 몇곡 추천할게요.
뉴에이지는 너무 무겁지도 또 너무 가볍지도 않아 많은 분들이 좋아하죠.
저도 완전한 클래식보다는 뉴에이지음악을 더 많이 듣게되더라고요.
들어보시면 제목은 모르지만 한번쯤은 들어본 곡들도 많을거예요^^
뉴에이지음악가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이루마님의 음악중에서 2곡을 골라봤어요.
가장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요 ♪
이곡의 제목은 kiss the rain이에요.
제목때문인지 피아노 선율이 빗방울 소리처럼 들리기도 해요.
눈을 감고 들으면 정말정말 감미롭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이 곡은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주곡이 아닐까싶어요!!!
이번곡은 River Flows in You라는 곡이에요.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때 저는 약간 슬픈느낌도 받았어요.
그런데 계속 듣다보니 슬프다는 느낌보다는 아련함이랄까요... 들을때마다 다르네요^^;
변하지 않는건 항상 듣기 참 좋은 곡이라는거죠~
우리나라에 이루마가 있다만 일본에선 아마도 이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유키구라모토의 명곡을 소개할게요.
응용물리학 석사출신의 피아노연주가... 그의 멋진 연주솜씨만큼이나 이력도 독특하네요.
이 곡은 lake louise라는 곡이에요.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피아노 선율위에 바이올린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져
기존의 피아노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버전이 탄생했어요.
마지막으로는 뉴에이지음악은 아니지만 제가 진짜 진짜 좋아하는 연주곡이에요.
한때 제 벨소리, 컬러링 모두 이곡이었어요 ㅎㅎ
바로 파헬벨의 캐논변주곡이랍니당~
캐논변주곡은 오르골소리로 들었을때도 너무 예쁜곡이에요.
이 버전은 조지윈스턴의 연주곡이에요.
전 이상하게 이 반주만 시작되어도 마음이.... 쫌 그래요.
어떤 날은 눈물 나게 슬프게도 들리는데
어떤 날은 아기천사가 날아오는 것처럼 사랑스럽게도 들려요.
캐논변주곡이라는 제목은 몰라도 아마 다 한번쯤은 들어보시지 않았을까요? ^^
햇살이 들어오는 일요일오후...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힐링음악과 함께하니 공기조차 아름다워지네요.
물론 연주곡들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어떤 분들은 태교음악정도로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길에 연주곡을 들어보세요. 평소와는 또 다른 아침이 될 수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할 때도 연주곡을 잔잔하게 들려주면 아이의 감성발달에도 도움이 돼요.
학생들은 공부하다가 머리식힐때 들어주면 개운한 느낌도 들을거예요.
음악은 이론적으로 배워서 듣는게 아니잖아요.
귀로... 머리로... 마음으로... 느끼는대로 듣는게 음악인 것 같아요.
굳이 장르에 선을 긋지 말고 다양한 음악을 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봄.... 오늘은 유난히 우리 가까이 와있는 것 같아요.
따스한 봄의 시작을 잔잔한 힐링음악으로 함께하는건 어떨까요?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코코언니의 음악시간이었습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