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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 맛집] 연남동 핫플레이스 윤씨그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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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주말이 주룩주룩하네요...

비는 오지만 집에만 있기엔 아쉬운 3월의 첫 주말!

오랜만에 홍대입구에서 친구들과 만나 수다꽃을 피웠어요~

신나게 먹고 놀고 떠들며 스트레스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웃다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대는 항상 사람이 많네요... 오늘도 역시나 북적북적해요.

하긴 그 맛에 홍대가겠죠?!

내리는 비에 둘씩 우산을 나눠쓰고 걸었어요.

작은 우산에 의지해 친구와 함께 걸으니 어깨가 젖어도 발걸음은 마냥 가볍네요^^

홍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와서 연남동쪽으로 쭉 걸으며 맛집찾아 고고고♬

요즘 핫하다는 연남동의 핫 플레이스 '윤씨그릴방'에서 꼬기먹고왔어요 ㅋㅋ

지금부터 무한 침샘자극들어갑니당~

 

▼ 이렇게 커다란 명패가 걸려있어요.

친구가 요즘 핫하게 떠오른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정말 유명한가봐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저희도 30분정도 기다렸답니다.......

 

▼ 지글지글 돼지 요릿집이래요~ ㅋㅋㅋ

 

▼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진 않아서 기다릴만했어요.

하긴 여자 넷이 모여서 수다떨며 기다리는데 30분 그까짓꺼 뭐 ㅋㅋㅋㅋ 

 

▼ 드디어 저희차례가 되어 입장!

테이블마다 비닐커버가 씌워져있고 불판이 미리 세팅되어 있어요.

 

▼ 가게 내부모습이에요. 손님들 빠지고 정리됐을 때 후다닥 찍었어요.

테이블만 보면 옛날 식당 느낌이에요. 의자도 그렇고 주방느낌도 약간 빈티지스러웠어요 ㅋ

 

▼ 주문도 하기전에 앞접시와 물컵, 숟가락, 젓가락을 세팅해줘요.

이것만 봐도 대충 어떤 느낌의 음식점인지 아시겠죠?! 

모던하고 세련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뭔가 집에서 먹는 친근한 분위기가 들었어요~ 

 

▼ 메뉴판 표지에요~ 귀여운 그림이 그러져있어요. 손글씨로 윤씨그릴방이라고 쓰여있네요.  

 

▼ 최고 인기메뉴가 스모키 통삼겹 바베큐코스에요!

2인 기준에 25000원이면 가격도 적당하고요. 양은 뭐 넉넉하진 않지만...

아랫쪽에 보면 사이드로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메뉴들의 향연같았지만 일단 흥미롭긴했어요!!! 

 

▼ 역시 고기엔 알콜이죠 ㅋㅋㅋㅋㅋㅋ 음료와 주류도 준비되어 있어요~

 

▼ 벽과 천장은 이런 느낌이에요.

선반 위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놓여있고 벽 속에 들어있는 아기꽃사슴까지~

여기 주인장님의 취향이 제대로 반영된 인테리어인 듯 해요.

 

▼ 소스는 3가지를 주네요.

근데..... 진짜.............. 말이 안되는게............................

제가 저기 있는 소스를 하나도 먹지 않았어요. 제가 왜 그랬을까요?! 정말 왜 그랬을까요???

일부러 그런게 아닌데 다 먹고나서 알았다는요......... ㅠㅠ

 

▼ 저희가 주문한 스모키 통삼겹 바베큐코스에서 제일 중요한 꼬!기!가 나왔어요.

이게 2인분인데 양은 좀 적죠..... 가격은 25000원이고요.

약하게 훈연한 암퇘지가 그냥 봐도 야들야들해 보여요. 그 위에 파마산치즈가루도 뿌려져있어요.

고기에 치즈가루 뿌려져서 나온건 처음이라 독특했어요!

 

▼ 불은 직원분이 직접 켜주는데 약불로 해야 타지 않고 맛있게 익는대요.

근데 너무 약불이라는 ㅋㅋㅋㅋ 중간에 못참고 불 살짝 더 올렸어요.

기름종이가 깔린 불판위에 가지런히 고기 올리고 맛있게 구워지길 기다립니당~

 

▼ 한 판 올리고 나니 고기접시가 휑..........

 

▼ 약간 겉절이 느낌이 나는 상추를 줘요. 근데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히려 훈연한 고기의 맛을 더 잘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아요.

 

▼ 폭 잘 익은 신김치와 물에 씻은 묵은지를 줘요.

제가 소스를 안먹은 결정적 이유가 바로 저 묵은지 때문이에요.

소스를 찍지 않고 묵은지에 싸서 먹으니 간도 딱맞고 맛있었거든요 ㅋㅋㅋ

 

▼ 이번엔 사이드로 같이 시킨 메뉴에요.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와 파인애플 쫄면 샐러드에요.

고기만 먹을 수는 없잖아요 ㅋㅋ 이정도는 먹어줘야 먹었다.... 하지 않겠어요 ㅋ

고기집에서 먹는 파스타와 쫄면이라... 안 어울릴 듯 하면서도 궁금한 그 맛!

 

▼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위에 올린 대파가 인상적이죠?!

가격은 6000원이에요. 요즘 어지간한 식당가면 6000원짜리 파스타 보기 힘든데 여긴 있네요.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를 생각해서 시킨건데 저희 생각과는 조금 달랐어요 ㅋㅋ

먹어보면 진짜 대박 깜놀!!!!!!!!!!!!!!!!!!!!

와.... 이거 매워요 ㅋ 제가 매운거 못 먹긴 한데 매운거 잘 먹는 친구도 매콤하다고 하네요.

크림소스 파스타가 느끼해서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건 괜찮을 것 같아요.

 

▼ 파인애플 쫄면샐러드에요. 이건 5000원이에요 ㅋㅋㅋ

쫄면 진짜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근데 파인애플이 어디 있는건지..... 누가 좀 알려줘요 ㅋ

파스타가 워낙 매콤해서 그런지 이건 오히려 새콤달콤했어요~

채소들이 아삭아삭하니 맛있었어요. 고기랑 먹으면 느끼함도 덜어주고 좋더라고요.

 

▼ 완벽한 한상차림이 세팅되었어요!!! (맥주의 피처링이 돋보이네요 ㅋㅋ)

이 순간 불판의 고기는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었어요. 약불이라 시간이 좀 걸리네요...

 

먹기 전에 흔쾌히 기다려주는 내 사랑하는 친구들 _♡ 고마우이~~~

 

▼ 우리 사랑스런 꼬기 자태 좀 보세요..... 오마이갓!!!

약불로 해야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약한불로 구우니 정말 노릇노릇 잘 구워졌어요.

 

▼ 상추와 고기와 묵은지의 환상 조합. 입 속으로 들어가니 진짜 대박 맛있어요~

고기가 부드럽고 냄새도 하나도 안나요. 먹다보니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고 바로 고기추가했어요 ㅋㅋ

 '윤씨그릴방'까지 걸어가며 연남동만의 아기자기하고 유니크한 가게들을 보면서 눈요기도 하고

마치 소풍가는 기분이었어요 ㅋㅋㅋㅋ

사실 고기먹으러 가는길에 버터향에 이끌려 아주 커다란 식빵까지 먹은건 안 비밀할께요 ㅋ

가게들이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옛날 시장 분위기도 나고 뭔가 손때 묻은 느낌이 좋았어요.

꼬기도 진짜 맛있게 잘 먹었고요~

윤씨그릴방 추천해준 친구에게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먹방을 보여줬죠!

구운 고기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 딱딱해지잖아요. 근데 이건 그렇지 않았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도 부드러워서 여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홍대입구나 연남동쪽에 가실 일 있으면 '윤씨그릴방'에서 맛난 꼬기 꼭 드셔보세요^^

(친구들과 함께 돈 걷어서 먹은 순수한 맛집 후기이니 개인의취향으로 봐주시길~) 

꼬기먹고 신난 코코언니였습니당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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