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 걱정 없는 린넨옷 세탁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린넨은 바람이 잘 통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대신
세탁이 까다롭다는 단점 때문에
세탁소에 맡기는 분들도 많은데요.
집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린넨옷 안전하게 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린넨옷을 일반 세탁물과 똑같이 세탁하면
옷이 심하게 변형될 때가 있어요.
특히 크기가 줄어서
결국 못 입는 경우도 종종 생기죠.
그렇다고 매일 입는 옷을
매번 세탁소에 맡기기엔 비용이 부담스러운데요.
린넨옷 손세탁 어렵지 않아요~
린넨처럼 세탁이 까다로운 옷은
세탁기보다는 손세탁이 좋은거 아시죠?!
너무 뜨겁지 않은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준비해주세요.
세제는 울샴푸를 사용했는데요.
헹굼까지 고려해서 아주 소량이면 충분해요.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를 풀어주고
린넨옷을 넣어주세요.
옷감의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따로 불리지 않고
바로 세탁하는게 포인트에요.
손세탁을 할 때도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세제물이 충분히 스며들면
부드럽게 조물조물 세탁해주세요.
얼룩이나 오염이 심하지 않으면
이정도만 해도 때는 충분히 빠지더라고요^^
가볍게 조물조물하고 나서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세요.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요.
여기까지 하면 린넨옷 손세탁은 끝이에요ㅎㅎ
일반적으로 세탁할 때 사용하는 섬유유연제는
잔사가 생길 수 있어서 생략하고요.
힘껏 비틀어서 물기를 짜는 것도 절대 안돼요!
손바닥에 올려놓고 살짝 눌러서
주르륵 흐르는 물기 정도만 제거해 주시고요.
남은 물기는 깨끗한 마른수건으로
흡수시켜 주시면 돼요.
이제 건조가 남았네요.
옷걸이에 옷을 걸기 전에
한가지 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옷걸이 양쪽 끝에 뽁뽁이를 감싸서
어깨에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해 주세요.
이제 옷걸이에 린넨옷을 걸어준 다음
옷걸이를 살살 흔들어서 주름을 예방하는데요.
세게 흔들면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직사광선을 피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면
변형이나 변색 없이 금방 마를거예요^^
세탁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세탁에 비하면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예쁘게, 오래 입기 위해서
이정도 투자는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세탁소 보낼 일 없는
초간단 린넨 손세탁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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