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꼭 한번은 써먹는 냉면 삶는 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여름하면 떠오르는 몇가지 음식들 중에서
냉면을 빼놓을 수 없죠.
시원한 육수맛의 물냉면이든
입맛 돋우는 비빔냉면이든
냉면 면발의 탱탱한 식감이 참 중요한데요.
오늘은 불지 않고 탱탱한 냉면 면발 만드는
초간단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면발 제대로 삶아서
육수에 얼음 3~4개만 띄우면
냉면 맛집 부럽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적당히 쫄깃하고 탱탱하면서 불지 않는
냉면 면발의 식감을 살리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그럴땐 사과를 활용해보세요!
사과 껍질에 이물질이나 잔류농약이 없도록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시고요.
껍질을 깎아서 과육은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사과 껍질은 그냥 버리지 않고
냉면 면발을 삶는데 활용할거예요.
사과를 꼼꼼하게 세척한 이유를 아시겠죠?! ^^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사과껍질을 넣어주세요.
이 상태로 2분 정도 더 끓이면
은은한 사과향이 번지면서
물이 살짝 노란색을 띄는데요.
사과의 껍질 속에 들어있는
구연산, 사과산과 같은 유기산 성분들이
냉면 면발의 글루텐을 응고시켜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UP 시켜줘요!
2분정도 지나면 사과껍질을 건져내 주시고요.
냉면 면발을 넣고 삶아주세요.
참고로 냉면 면발을 손으로 살살 비벼서
풀어놓은 상태로 넣어야 뭉치지 않아요.
냉면 면발을 삶는 시간은
건면과 숙면에 따라 다른데요.
보통 숙면은 30~40초 정도,
건면은 3분정도 삶으면 딱 좋더라고요.
잘 삶아진 냉면 면발을
찬물에 충분히 헹궈서 전분기를 제거하면
면끼리 달라붙지 않으면서
진짜 탱탱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또, 면발 속 전분기를 제거해야
냉면 육수나 양념장도 더 맛있답니다^^
냉면 맛집 부럽지않은
쫄깃 탱탱한 면발이 완성됐어요.
저는 육수에 얼음 몇 개 띄우고
잘 삶아진 면만 넣어서 먹었는데요.
면발의 식감이 예술이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맛있더라고요.
삶은 달걀이나 절임무, 오이 살짝 올려서 먹으면
외식이나 배달 필요 없이
우리집이 냉면 맛집이 될거예요 ㅎㅎ
여름 내내 즐겨먹는 냉면!
매번 사먹는 것도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데요.
사과껍질 하나로
집에서도 맛있게 드셔보세요^^
지금까지 여름에 꼭 한번은 써먹는 초간단!
불지 않고 탱탱한
냉면 면발 삶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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