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를 바라보며 즐기는 거제 르씨엘 조식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오늘은 예전에 다녀왔던
거제 르씨엘 조식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르씨엘은 거제 한화리조트에서
회원제로 운영되는 객실인데요.
르씨엘 조식은 일반 벨버디어 객실 이용객들도
사전예약에 한해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깔끔한 르씨엘 조식(feat.거가대교)
솔직리뷰를 시작할게요.
르씨엘 조식 뷔페는 20층에 위치해 있고,
가격은 1인당 33,000원이에요.
아침 한끼 식사로 착한 가격은 아닌데요.
온 가족이 함께한 특별한 여행인만큼
특별한 조식도 괜찮은 것 같아요^^
르씨엘 조식 뷔페는 분위기가 깔끔했어요.
높은 천장이 주는 개방감과
근사한 장식이 주는 느낌도 좋더라고요.
특히 20층에 위치한 만큼 뷰가 장난이 아닌데요.
멀리 거가대교를 바라보며 조식을 즐길 수 있다는게
르씨엘 조식 뷔페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테이블 세팅도 깔끔해요!
음식은 섹션별로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조식 뷔페에서 빠질 수 없는 샐러드코너에요.
샐러드용 모둠채소는 기본이고,
시저샐러드, 구운야채, 올리브, 병아리콩,
절인 토마토 등이 있어요.
담백한 닭가슴살도 있는데요.
수비드 조리법을 사용해서
퍽퍽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훈제연어도 있어요~
신선한 야채랑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고요^^
베이커리 코너도 있어요.
베이글, 크로와상, 통밀빵 등 종류도 다양하고
빵에 발라먹는 치즈나 잼도 맛있었어요.
그 옆에 오븐기랑 커피머신도 있고,
티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이번엔 따뜻한 음식들 위주로 소개해드릴게요.
만두, 찐빵, 프렌치토스트, 소시지, 베이컨,
스크램블에그, 삶은계란, 크림소스 메로구이 등.
조식뷔페 메뉴로 그나마 조금 특별하다면
크림소스 메로구이 정도?!
아주 고급진 메뉴들은 아니었지만
아침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식감 위주의 요리라서 좋았어요.
든든한 아침 식사로 한식만한게 없죠?!
아침에 한식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한
한식 코너도 구성이 알찼어요.
한식에서 김치는 기본인데요.
백김치가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하더라고요.
나물도 다양하고
동그랑땡, 멸치볶음, 젓갈 등.
밥도 백미와 잡곡밥 두가지가 있는데요.
한식 좋아하는 저희 남편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흑임자죽과 황태국이에요.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스프를 좋아하는데,
여긴 스프가 없더라고요.
몇가지 메뉴들은 그날그날 바뀐다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은 스프가 아니라 아쉬웠어요.
흑임자죽도 고소한 맛이 나쁘진 않았고요,
황태국은 조금 간간했는데 국물이 시원했어요.
신선한 생과일주스와 시리얼도 있어요.
생과일주스는 100% 착즙주스라서
상큼한 과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디저트코너에요.
모둠치즈, 과일, 치즈케이크, 피칸타르트,
요거트 등이 있어요.
전반적으로 식재료가 신선하고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조식으로는 딱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프렌치토스트가 정말 맛있었어요.
프렌치토스트는 어딜가나 먹을 수 있는데요.
르씨엘 조식 프렌치토스트는
계란 비린내가 하나도 없고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빵은 정말 촉촉했어요.
처음 음식이 있는 곳을 둘러봤을 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아서
가격대비 부실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조식의 특성상 헤비하게 먹는게 아니라서
가볍게,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뉴들이었어요.
음식 가짓수가 많아도
손이 가는건 거의 정해져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구성이 알찼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거가대교가 보이는 탁 트인 뷰는
어떤 음식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여행에서 한번쯤 누려보고 싶은 사치!
거제 르씨엘 조식 내돈내먹 솔직리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사먹고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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