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갈비에 55cm 육회초밥까지! 수원 고기맛집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얼마전 수원에서 유명한 고깃집을 다녀왔어요.
방송에도 여러번 소개됐고
먹방 유튜버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인데요.
이름부터 고기덕후 취향저격인 고인돌갈비와
55cm 육회초밥까지.
고기고기한 ‘고요남’ 솔직리뷰를 시작할게요^^
고요남은 수원에서 나름 유명한 고깃집으로
제가 다녀온 곳은 인계본점이에요.
기와지붕으로 꾸며놓은 간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가게 이름인 고요남은
고기 요리하는 남자의 줄임말이라고 해요~
갈비와 육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저는 비주얼로 고기덕후 자극하는
고인돌갈비와 55cm육회초밥을 주문했어요.
기본반찬 6가지와 쇠고기뭇국이 세팅됐어요.
메인 메뉴 없이 이것만 해도
밥 한공기는 순삭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찬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고인돌갈비 중(49,000원)이 나왔어요.
달달한 갈비국물에 알록달록 채소가 들어있고
그 위에 커다란 갈비가 2대 올라가 있는데요.
이 갈비가 바로 말로만 듣던 고인돌갈비!
일반 갈비찜의 갈비와는 클라스가 다른 크기로
고인돌이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는 비주얼이에요.
채소는 버섯, 고추, 양배추, 파프리카가 들어있어요.
고인돌갈비는 직원분이 손질을 해주세요.
뼈와 고기부분을 분리하기 전에
살짝 손에 들어봤는데요...
이거 이거 보통은 넘는 사이즈더라고요 ㅋ
고기를 발라서 먹기 좋게 손질해주면
평범한 갈비찜 비주얼로 변해요.
마지막에 갈비 위에 대파, 청경채, 부추를 올려서
보글보글 끓인 다음 먹으면 돼요.
고기는 크기에 비해 질기지 않고
잡내도 없어서 맛이 괜찮았어요.
갈비찜 양념은 달달한데
고기 자체는 심심한 편이라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채소랑 같이 먹으면
좀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고기 자체도 부드럽고
달달해서 어린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제 입에는 단맛이 강한편이라서
혹시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매콤한 맛으로 먹어보고 싶어요.
갈비를 다 먹고 치즈볶음밥을 추가했어요.
치즈볶음밥은 1인분에 4,000원이고
달달한 갈비양념에 볶은 밥은
사실 말이 필요 없긴 하죠.
달달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감돌아서
볶음밥으로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특히 치즈를 노릇노릇하게 익혀서
밥이랑 먹으니까 최고의 조합이에요.
갈비찜 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크기로는 비교불가한 비주얼이
한번쯤 먹어볼만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리 매운맛이 아니라고 해도
단맛이 너무 강한 경향이 있고
서비스가 좀 약한 것 같아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55cm 육회초밥이에요.
육회로 만든 초밥도 처음이지만
기차처럼 기다란 비주얼에 또 한번 놀랐어요.
참고로 가격은 22,000원이에요.
성인남자 팔뚝을 훨씬 넘어서는
55cm의 위엄이 이런건가요!
밥 위에 올려진 육회는
양념이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간은 충분해요.
초밥은 한입 크기로 잘라져 있어서
하나씩 들고 먹기만 하면 되는데요.
육회도 신선하고 맛이 괜찮더라고요.
혹시 싱거우면 찍어먹으라고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을 주는데요.
그냥 먹었을 때 간이 충분하기도 했고
소스를 찍어먹으니까
고추장맛이 너무 강해서
그냥 먹는게 낫더라고요.
고요남의 메뉴들은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에 포인트를 맞춘 느낌이에요.
입으로 먹기 전에 눈으로 먼저 먹는 요리랄까요.
음식맛은 굉장히 맛있는 것 까지는 아니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한번쯤 먹어볼만 했어요.
이상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수원 맛집 ‘고요남’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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