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이곳’ 청소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화장실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샤워기가 가장 더럽다고 해요.
입도 헹구고, 얼굴도 씻고,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샤워기가
화장실에서 가장 더러운건 말이 안되겠죠?
오늘은 세균이 바글바글한 샤워기
깨끗하게 청소하는 노하우를 소개해드릴게요^^
화장실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라고 하면
변기를 떠올리는데요.
예상외로 샤워기 세균수치가 가장 높다고 해요.
그러고보니 저도 샤워기 청소한지
꽤 오래된 것 같아서 확인을 해봤는데....
오마이갓!
샤워기 헤드엔 분홍색 물때와 얼룩이 가득하고,
샤워기 줄 사이사이엔
녹이 슨 것처럼 때가 껴서 엄청 더럽더라고요ㅠㅠ
그동안의 게으름을 반성하며
샤워기 청소를 시작했어요.
먼저 샤워기 헤드 분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샤워기 헤드의 연결부분에도 물때가 엄청나요.
더러운 샤워기를 통해서 나온 물로
깨끗하게 몸을 닦는 것도 모순이었네요.
샤워기 본체에 연결된 줄은
공구를 사용하면 쉽게 분리할 수 있어요.
샤워기헤드나 줄을 분리하면
그 속에 고무패킹이 들어있을 거예요.
어디에 끼워져 있었는지 기억해 주시고요.
작아서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
따로 잘 챙겨주세요!
샤워기는 분리하는게 번거로워서 그렇지
청소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왜 전 그동안 미뤄왔을까요^^;)
넓은 대야에 따뜻한 물을 채워주세요.
저는 뜨거운 물 붓고
찬물로 적당히 뜨뜻하게 온도를 맞췄어요.
보통 샤워기 청소할 때 식초를 사용하는데요.
저는 냄새 때문에 식초 대신 구연산을 사용했어요.
뜨뜻한 물에 구연산 2큰술을 넣어요.
그리고 샤워기 부품을 넣고
살살 흔들어준 다음
충분히 때를 불려주세요.
저는 상태가 심각해서 1시간정도 불렸어요.
1시간 뒤에 부드러운 칫솔로 닦아주면 돼요.
1시간정도 충분히 불리면
솔이 스치기만 해도 물때가 떨어져 나와요.
더러움주의!!!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ㅠㅠ
세척을 마치고 나서
따뜻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면
샤워기 청소가 끝나요.
샤워기에 물때가 끼면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건 기본이고
물이 분사되는 구멍을 막아서
수압이 약해지기도 하는데요.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니까 이제 좀 안심이 되네요~
물 때 작렬하던 샤워기줄도 완전 깨끗!
고무패킹 끼워서
원래 있던 그대로 조립해 주시고요.
마지막에 중요한 과정이 하나 남았어요.
바로 샤워기를 틀어서 5분정도 물을 빼주는 거예요.
이 과정은 세척할 때 흘러들어간
구연산수를 빼주는 과정인데요.
샤워기 때를 불리는 시간에 세면대라도 닦아놓고
물을 뺄 때 청소하면 딱이에요^^
샤워기의 물 때와 함께
바글바글한 세균도 제거하고,
샤워기 수압까지 높일 수 있는
초간단 구연산 청소법.
이정도면 충분히 할만하죠?! ^^
여러분들은 저처럼 반성하며 청소하지 마시고요 ㅎㅎ
더러워지기 전에 관리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화장실에서 세균이 가장 많다는 샤워기!
속 시원하게 청소하는 초간단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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