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를 뒤집어서 쪄야 하는 이유
먹음직스럽게 찐 만두를 찜기에서 꺼낼 때
만두피가 찢어진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먹기도 전에 터진 만두는 생각만 해도 안타까운데요.
오늘은 만두피가 터지지 않는
냉동만두 조리비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 알려드리는 냉동만두 조리꿀팁만 알면
만두피가 터져서
만두피 따로, 만두소 따로
먹게 되는 일은 없을거예요 ㅎㅎㅎ
게다가 만두를 간장에 찍어먹지 말라는
새로운 사실까지!
궁금하시다면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먼저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찜기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종이호일을 한 장 깔아요.
이제 냉동만두를 올릴건데요.
여기서 중요한건 만두를 넣는 방향이에요.
왼쪽과 오른쪽 사진을 비교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어요.
왼쪽 사진 속 만두는 올바르게 놓여있지만
오른쪽 사진 속 만두는
만두의 바닥이 보이게 뒤집어져 있죠!
만두 좀 쪄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만두를 찌면 바닥부분이 가장 쉽게 터져요.
특히 냉동상태로 바로 찌거나 해동시키면
만두피가 더 잘 터지는데요.
이렇게 만두를 뒤집어서 조리하면
쉽게 터지는 바닥부분에 수분이 덜 고여서
만두피가 터지는걸 예방할 수 있어요~!
이게 바로 냉동만두를 뒤집어서 쪄야 하는
아주 아주 간단한 이유랍니다^^
여기서 잠깐!
가스불을 켜기 전에 한가지 과정이 남았어요.
먼저 간장과 식초를 준비해주세요.
식초 1/2큰술과 간장 2큰술을 섞어주면 준비 끝.
대부분 간장은 만두를 먹을 때
찍어먹는 용도로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조금 달라요.
만두를 찍어 먹는게 아니라
만두에 미리 뿌려서 조리하는 거예요.
만두를 찌거나 해동할 때 초간장을 뿌려주면
간장 속 염분이 삼투압작용을 해서
수분이 살짝 빠지는 동시에
만두피의 쫄깃한 식감을 살려줘요.
거기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은
만두피의 글루텐 단백질을 응고시켜서
터지는걸 막아주기 때문에
만두피도 안전하고 더 쫄깃해진다는 사실!
뒤집은 상태로 조리하기.
식초+간장으로 코팅하기.
이 두가지만 잘 지켜서 조리하면
아마 터진 만두를 먹을 일은 없을거예요^^
일단 만두피가 터지거나 흐물거리지 않아서
보기에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요.
쫄깃한 식감도 훨씬 업그레이드 됐어요.
게다가 간장을 따로 찍지 않아도 간이 딱 맞아서
더 먹기 편해서 좋아요~
여러분들도 오늘 알려드린 꿀팁으로
냉동만두 더 맛있게 드셔보세요.
지금까지 만두피가 터지지 않고
양념장도 필요 없는
냉동만두 조리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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