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천원으로 가습기 세척하는 가장 안전하고 신박한 방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이제 여름이 가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계절이 왔어요. 가습기를 사용하기 전 세척은 필수죠!
오늘은 단돈 2천원으로 가습기를 세척하는 가장 안전하고 신박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작년에 저의 건조함을 해결해준
고마운 가습기에요.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날
깨끗하게 세척해서 창고에 넣어뒀어요.
다시 사용하기 위해 꺼냈는데,
잘 보관한다고 했어도 먼지가 뽀얗게 앉았어요.
물론 가습기는 겉보다 속이 중요하죠.
이제 깨끗하게 세척해볼게요~
한동안 가습기 때문에 시끄러웠던 이후로
화학세제를 이용해서 청소하기가 찝찝해요.
오늘 알려드릴 방법은 단돈 2천원으로
안전하게 세척하는 방법이에요.
가습기 청소에 사용한 꿀템은
콜라와 구연산~!!
2천원은 콜라를 구입한 비용이었어요~ㅎㅎㅎ
집에 먹다 남은 콜라가 있다면 더 좋겠죠?
배달음식 먹을 때 준 콜라가 남으면
그냥 버리지 말고 보관했다가 청소에 활용해보세요~
가습기를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는
천연세제 만들기를 시작할게요~
먼저 깊이감이 있는 볼에 콜라를 부어주세요.
그리고 콜라에 구연산을 부어요.
콜라와 구연산은 2:1의 비율로 넣어주세요.
콜라에 구연산을 부으면
바로 보글보글 거품이 생겨요!
그러면 잘 저어서 안에 들어있는 구연산을 녹여주세요.
콜라와 구연산을 섞은 물이 바로
가습기를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는 천연세제에요.
완성된 세제는 분무기에 담아주세요.
이제 천연세제가 완성됐으니
본격적으로 가습기 청소를 해볼게요.
가습기에서 물때가 가장 많이 끼는 물통을
본체와 분리해요.
저희집 가습기 물통은 크기도 크지만
속에 기둥이 있고 약간 복잡해요.
거기에 물통 입구에 손이 들어가지 않아서
제대로 닦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하지만 걱정없어요!!!
분무기에 넣고 남은 세제를
가습기 물통에 부어주세요.
세제가 물통에 가득차지 않아도 괜찮아요.
적은양의 세제로도 세척효과는 충분하답니다!
물통 뚜껑을 닫고 흔들어줄 시간이에요.
열심히 위아래로 흔들어주세요~
세제로 물통 속을 충분히 닦고 난 뒤
안에 들어있던 세제를 따라 버려주세요.
그리고 깨끗한 물을 채워요.
이때도 가득 채우지 않고 절반정도만 채웠어요.
깨끗한 물을 넣고 이번에도 마구 흔들어요~
물을 따라버릴 때 맑은물이 나오면
그만 헹궈도 돼요!
이 방법은 입구가 좁아서 물통에 손이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어요.
거기에 세척하는 방법도 정말 쉬워요^^
이제 분무기에 담아놓은 세제를 사용할 차례에요.
가습기 물통 이곳저곳에 천연세제를 뿌려주세요.
물론 속은 깨끗하게 세척했으니까
뚜껑을 닫고 겉면을 청소해야겠죠? ^^
여기서 잊지말아야 할 것은
고무장갑을 꼭 착용해야 한다는 거예요.
인체에 무해한 천연세제지만
많은 양을 오래 사용할 땐 장갑을 끼는게 좋아요~
세척용 솔을 이용해서 구석구석 열심히 닦아요.
최대한 부드러운 솔을 사용해서 닦아야
흠집이 나지 않게 닦을 수 있어요.
겉과 속을 깨끗하게 세척한 물통은
찬물샤워로 마무리해요~
본체를 세척할 동안
물기가 잘 마를 수 있게 건조시켜주면 물통 청소 끝!
이제 본체를 청소해볼게요.
본체를 청소할 때 가장 주의할 부분은 ‘전기코드’에요.
전기코드에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 주세요!
전 수건걸이에 코드를 걸쳐놓고 세척했어요^^; ㅋㅋ
본체 안쪽에도 물때가 잘 끼죠.
천연세제를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저희집 가습기 본체는 구조가 복잡한 편인데,
그래서 여기저기 틈도 많아요.
다양한 솔을 이용해서
좁은 틈도 골고루 닦아주세요.
깨끗하게 닦은 후 찬물로 마무리 헹굼 하면 끝.
이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깨끗해 졌어요~~~
오랜만에 열일하는 가습기에요.
깨끗하게 세척하고 나서 사용하니까
뭔가 안심이 되면서 마음이 놓여요~
다가오는 가습기의 계절,
꼭 깨끗하게 청소한 후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이상 가습기 청소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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