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대용으로 딱 좋은 초간단요리 ‘베이컨말이 토스트’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어제 베이컨을 굽고 남은게 있어서 뭘 만들어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주말아침에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토스트를 만들어볼까해요. 주말 아침 게으름 피우다가 뭘 먹긴 먹어야겠고 밥하기는 귀찮을 때 종종 만들어먹는거에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는 쉽고! 하지만 맛있고^^ ㅎㅎㅎ 간단한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좋은 ‘베이컨말이 토스트’만들기를 시작할게요.
재료는 식빵, 베이컨, 슬라이스치즈, 모짜렐라치즈에요. 사실 이 토스트는 제가 워낙 치즈를 좋아해서 만들어먹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식빵위에 슬라이스치즈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었는데 가족들도 같이 먹다보니 살짝 업그레이드 됐답니다~ 업그레이드 된 재료가 이거에요ㅋㅋ
식빵 끄트머리를 잘라주세요.
잘라낸 식빵 끝부분은 버리지 말고 모아서 냉동보관 했다가 러스크 해먹으면 맛있어요^^
어마무시한 도구가 등장했어요! 식빵을 납작하게 밀어줄 밀대에요.
밀대를 굴려서 식빵을 납작하게 만들어주세요.
납작하게 만든 식빵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올려요. 딱 들어맞는 사이즈네요^^
그리고 슬라이스치즈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요. 제가 처음 가족들과 이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을 때 왜 치즈밖에 없냐는 소리를 들었죠ㅎㅎㅎ 전 이것저것 넣은것보다 오직 치즈맛만 나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그다음 식빵을 돌돌 말아주세요. 아무래도 식빵은 접착력이 없다보니까 말아도 잘 풀릴거예요. 손으로 잠시만 잡고 있어주세요.
두둥! 접착제 등장했어요~ 베이컨을 식빵 위에 말아서 식빵을 고정시켜 줄 거예요. 베이컨이 얇아서 잘 찢어질 수 있으니까 살살 다뤄주세요^^
살짝 예열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키친타월로 닦아서 프라이팬 전체에 오일을 코팅하듯 발라줘요. 올리브유를 그냥 두르면 한쪽으로 뭉치기도 하고 아예 안넣으면 금방 타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전체에 살짝 코팅되듯이 발라져서 좋아요.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많이 두를 필요가 없어요~
베이컨을 돌돌 말은 식빵을 프라이팬 위에 올려서 구워주세요.
살짝 돌리면서 골고루 익혀주세요. 불은 약하게 유지해주시고요, 그래야 베이컨이 타지 않아요.
식빵도 베이컨도 맛있게 구워졌어요.
반으로 잘라보면 안에 치즈가 녹아서 참기 힘든 비주얼이 나와요ㅎㅎ 이제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먹어볼게요.
방울토마토와 같이 접시에 담았어요. 고소한 치즈와 베이컨 냄새가 식욕을 마구 자극하네요.
치즈가 정말 잘 녹았어요.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이 식빵에 살짝 스며들어 잘 구워졌어요. 그렇다고 느끼하지는 않아요.
저희 신랑은 토스트에 케첩 뿌려먹는걸 좋아해서 듬뿍 뿌려줬어요ㅋ
케첩을 뿌리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서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줘요. 근데 개인적으로 저는 케첩 안뿌리고 먹는게 더 맛있긴해요^^;
베이컨말이 토스트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식빵에 맛의 재미를 더해줘요. 치즈와 베이컨도 정말 잘 어울리고요. 만드는법도 간단해서 금방 만들어 따뜻할 때 아침 대용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지금까지 베이컨을 활용한 초간단 요리 ‘베이컨말이 토스트’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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