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입맛 저격! 가성비 좋은 CU편의점 ‘돈가스&소시지 정식’ 도시락 후기
편의점에 갔다가 도시락을 사왔어요. 한동안 편의점 도시락 엄청 많이 먹었는데 이젠 거의 다 맛을 봐서 그런지 편의점에 가도 그냥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오랜만에 CU편의점에 가니까 처음 본 도시락이 있어서 사왔답니다. 동그란 돈가스가 눈길을 사로잡은 ‘돈가스&소시지 정식’ 도시락이에요. 지금부터 거침없는 솔직 후기를 시작할게요.
처음 딱 봤을 때 눈이 가는 동글동글 귀여운 돈가스가 들어있어요. 가격은 3300원이에요. 편의점 도시락으로 부담없는 가격인 것 같아요.
뚜껑을 열고 자세히 보니 뭔가 ‘어린이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도시락이에요.
밥은 흰쌀밥이에요. 저는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 대부분 흰쌀밥인 편의점 도시락이 조금 아쉬워요...
도시락의 메인 돈가스와 소시지에요. 돈가스는 소스가 발라져 있어요. 소시지도 케첩으로 양념을 한 것 같아요.
마카로니와 김치볶음이에요. 편의점 도시락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반찬이 바로 김치볶음이죠? 마카로니는 돈가스, 소시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디저트로 초코케이크도 있어요. 도시락은 서로 잘 어울리는 반찬으로 구성된 것 같아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줄게요.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초코케이크는 빼고 돌리는거 잊지마세요. 2분정도 돌렸더니 딱 먹기 좋게 데워졌어요. 이제 맛있게 먹겠습니다~^^
밥부터 먹어봤어요. 밥은 일반 흰쌀밥이라서 뭐 특별한 것은 없었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건 약간 푸석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갓 지은 밥이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찰기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았어요.
동글동글 귀여운 돈가스부터 먹어볼게요. 돈가스는 4개가 들어있어요. 일단 먹기 전에 비주얼을 보면 학교 앞 분식집인기메뉴인 소스를 발라먹는 돈가스가 생각났어요.
반으로 잘라보니 고기가 보여요. 튀김옷은 약간 두툼해 보였어요.
일단 제가 상상한대로 학교 앞 분식집에서 자주 먹었던 돈가스 맛이었어요. 소스는 달달한 양념치킨맛이랑 비슷해요. 미리 튀겨놓은걸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도 했고, 소스도 발라져 있어서 바삭한 돈가스의 식감은 느낄 수 없었지만 저에게는 뭔가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답니다^^
소시지, 옥수수콘, 완두콩을 케첩으로 양념했어요. 소시지야채볶음에서 야채를 뺀 맛이에요 ㅎㅎ
씹으면 뽀드득 소리가 날 것 같죠? 양념이 되어있어서 그냥 먹는 것 보단 밥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맞아요.
마카로니는 마요네즈로 버무려서 조금 느끼할 수도 있지만 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따뜻하게 데워서 딱딱하지 않아 먹기 좋더라고요. 돈가스, 소시지와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돈가스, 소시지, 마카로니의 느끼함이 느껴질 때 한번씩 먹으면 딱 좋은 새콤한 김치볶음이에요. 김치볶음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다 먹었으면 디저트도 빠질 수 없겠죠? 달콤한 초코케이크로 마무리를 해볼게요.
초코케이크는 부드럽고 달콤했어요. 도시락 반찬들이 간간한 편인데 달콤한 초코케이크를 먹으니까 말 그대로 단짠단짠이에요^^; ㅎㅎㅎ
전체적으로 어린이입맛에 취향 저격인 도시락인 것 같아요. 3300원의 도시락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도시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디저트로 달콤한 초코케이크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까지 ‘돈가스&소시지 정식’ 도시락 싹싹 비운 거침없는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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